파워 J의 나트랑 여행기 4탄 (Feat.무이네 지프투어)
나트랑 - 무이네 지프투어
안녕하세요 달보드 입니다.
최근 급한 일이 있어서 후기가 늦어졌네요 ㅠㅠ
얼른 나머지도 다 올릴게요! 재밌게 봐주시고 정보 얻어가세요!
나트랑 무이네 지프투어
무이네는 나트랑 근교 여행지로 사막(샌듄) 투어가 유명한 곳입니다.
가는 방법으로는 크게
1. 슬리핑 버스
2. 공항 도착하자마자 투어 시작
3. 시내에서 투어 시작
나트랑에서 무이네 까지는 왕복으로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실 뭐 서울에서 부산 가는 거리라 근교라고 하긴 뭐 하지만 너무 예뻐서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질렀어요
새벽 12시나 1시쯤 도착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픽업해서 출발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오전에 도착하기도 했고 비행 끝나자마자 가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여행 중간에 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면 시내보다 40분 정도 단축 됩니다! 가는 길이더라고요~
여행코스
무이네 지프투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선라이즈 투어 (새벽 출발 / 오후 2시에 투어 종료 / 약간 추움 -겉 옷 필수)
2. 선셋 투어 (오후 1~2시경 출발 / 더움 / 밤 12시쯤 투어종료)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선셋은 힘들 거 같아서 선라이즈로 선택했어요!
선라이즈는 다녀오면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후에 또 다른 것들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저희는 여행 중간에 무이네만 싹 들렀다가 오는 코스였습니다
따로 무이네에서 숙박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가격이 좀 비쌌어요
저희 코스는
1. 코스 당일 am12:00 픽업
-전날 11:50~55분 사이에 픽업하십니다 늦으면 안 되니 조심하세요!
2. 무이네 이동
- 무이네 이동해서 중간에 지프차 미팅 장소에서 대기 3시간 30분 정도 소요
업체마다 좀 다를 수는 있지만 저희는 지프차 컬러 선택은 안됐습니다
그리고 창문 없는 지프차들도 많아요! 그래서 새벽 선라이즈 가시는 분들은 겉 옷 꼭꼭 가져가세요 춥습니다..
저희 투어의 지프차 픽업장소 맘스 키친이에요 저흰 여기서 점심 먹는 게 마무리 코스였어요!
저희 지프차예요 유후
창문 없어서 아주 추웠지만 이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전해 주시는 가이드 분이 사진을 너무 잘 찍으세요 ㅋㅋㅋ
지프차가 좀 날카로운 곳들이 있어서 옷도 많이 걸리고 다칠 수도 있으니까 조심조심!
3. 투어 코스
화이트 샌듄 - 용과 농장/피싱빌리지 - 레드 샌듄 - 요정의 샘 - 점심 - 투어 종료 (중간에 포토스폿)
첫 번째 화이트 샌듄입니다.
화이트 샌듄 올라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어요
사륜오토바이 같은 ATV카 or JEEP 차 or 걸어가기
음.. 걸어가는 건 정말 비추합니다 되게 어두워서 플래시 키고 가야 하고 생각보다 멀어요 꽤 오래 올라가야 해요
그리고 이왕 가신김에 재밌는 ATV 타시는 거 추천~
인당 300,000동이고요 한화로 약 만 오천 원 정도 합니다
비싼 편이긴 한데 엄청 재밌어요!!! 와 진짜 타면서 너무 좋아하니까 되게 스릴 있게 몰아주셨는데 진짜 너무 꿀잼~~
ATV 입장권은 저희 차 운전해 주시는 가이드 분께 돈 드리면 구매해서 주세요!
인원수 맞춰서 대기 중이나 오는 ATV 타시면 돼요
따로 정해진 ATV는 없고 그냥 오는 거 티켓 보여주시고 타시면 됩니다!
처음에 냈는지 마지막에 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ㅠㅠ ATV는 총 3번 탑승합니다!
해 뜨는 중인 화이트 샌듄이에요
뜨기 전에 ATV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내려주세요! 거기서 해 뜨는 거 보고 있다 보면
ATV들이 계속 옵니다 오면 타고 가시면 되는데 모래 언덕으로 내려가주세요
거의 뭐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인데 엄청 재밌습니다
1차 스폿에서 원래 더 이쁘게 사진 잘 찍고 싶었는데 진짜 엄청 큰 벌인 지 뭔지 날아다녀서 겨우겨우 저것만 찍었어요
여기서 샌드썰매도 하라고 돌아다니긴 하는데 저는 힘들어 보여서 안 했습니다!
화이트 샌듄 2차 스폿이에요 제가 맨 앞쪽에 올린 사진은 1차 스폿에서 바라본 2차 스폿입니다.
근처에 바다가 있으니 아마 바다랑 연결된 곳이 아닐까 하는(?)
진짜 깨끗하고 이뻐서 사진도 잘 나오고!! 좋아요
사진으로 보니까 많이 안 떡져 보이는데 ATV 타고 하느라 머리랑 얼굴 엉망진창입니다 ㅋㅋ
사막 투어 하실 때는 화이트 원피스나 블랙 원피스 많이들 입고 가세요!
이런 바람 많이 부는 장소는 하늘하늘한 원피스가 최고죠~~
2차 스폿까지 끝나면 또 데리러 오는 ATV 아무거나 타고 가시면 돼요 은근 눈치 싸움..
보통 화이트샌듄 끝나고 이동하는 길에 포토스폿 들려주십니다
포토스폿은 요청하셔도 될 거 같긴 하지만 저희는 알아서 해주시는 데로 갔어요!
1차 포토스폿에서 내려서 사진 찍을 때 차에 올라가서 찍고 포즈 정해주시고
구도 딱딱 알아서 맞게 잘 찍어주시고 ~~
사진 찍기 좋아하시면 열정 넘치게 찍어주십니다!
다른 유명한 장소들도 많은데 여기 초원 되게 예뻐요 진짜
친구들이랑 다 같이 찍은 사진 무슨 청춘영화처럼 나와서 대만족~~ 사진으로 많이 못 봤던 장소여서 오히려 좋아였어요
보통은 용과 농장 or 피싱빌리지 둘 중 한 군데만 가는데
저희는 피싱빌리지 빼고 용과 농장으로 갔습니다
피싱빌리지는 제가 딱히 가고 싶지 않아서 빼달라고 했는데 그 말 안 했으면 아마 두 군데 다 보여주셨을 거 같아요
용과 농장은 크게 볼 건 없고 그냥 용과가 신기해서 좀 쳐다보고 사진 찍고 나왔습니다
소똥 냄새가 많이 나요
2차 포토스폿입니다
길 가다가 그냥 도로변에서 차 세우고 찍어주시는데 그냥 그림이에요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아주고요
차가 많이 안 다녀서 그냥 막 도로에서 찍어도 냅다 찍어주세요 ㅋㅋ
진짜 알아서 잘 찍어주시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가세요!
정말 사진 때문에 또 가고 싶어요 더 예쁘게 많이 찍고 오고 싶네요
레드 샌듄은 화이트 샌듄보다 규모가 훨씬 작고 걸어 올라가야 돼서 조금만 갔다가 왔더니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ㅋㅋ
대부분 가셔서 한 5~10분 정도로 짧게만 보고 오십니다
이때부터 너~무 힘들고 더워서 힘들어서 자동으로 짧게 보게 됩니다
요정의 샘 원래 입구로 가시면 입장료 15000동을 받고요
저희는 무슨 샛길로 안내해 주셨는데 입장료는 안내지만 거꾸로 가다 보니 이게 맞나? 싶었어요 ㅋㅋ
정석 코스로 들어가는 곳이 사진 찍기는 더 이쁜 거 같아요 ㅠㅠ
흙 색이 되게 붉어서 그랜드케니언 같은 느낌이던데 제가 보는 게 맞는 건지?... ㅋㅋㅋ
제가 원하던 장소는 정석 루트 타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음 상상한 것만큼 좋지는 않았어요
일단 날벌레들이 너무 많고 ㅠㅠ 은근히 미끄러운 곳도 많고요! 대신 물은 시원하고 모래가 진짜 고와요
보통은 발목정도? 약간 깊으면 종아리 살짝 올라와요
이런 곳 특징인 모기도 엄청나게 많아서 갔다가 된통 물리고 왔습니다 기피제 필수..
코스 마지막 맘스키친에서 해물라면 먹고 마무리!
가이드 분들은 여기까지 데려다주시고 가세요~
저희는 팁 따로 챙겨드렸습니다.
무이네 총평!
냐짱에서 당일 왕복으로 가는 건 힘들다
가장 재밌었던 건 역시 화이트샌듄!! 사진 찍기 가장 좋고 예쁘다 , ATV 너무 재밌으니 꼭 탈 것!
다른 곳들은 그냥 슬렁슬렁 둘러보면 좋을 거 같다
다음에 또 갈 의향은 있음! 특히 사진 찍기 좋아하신다면 완전 추천~~
이상 DAY 3일 차 나트랑 투어 후기였습니다
DAY3일 차 먹거리 후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